
“계약서 양식 그냥 인터넷에서 다운받으면 되는 거 아닌가요?”
“계약서 하나 잘못 쓰면 수백만 원 손해 볼 수 있습니다.”
“집주인 말만 믿고 사인하셨다면 지금이라도 꼭 확인하세요!”
전·월세 계약은 단순한 종이 한 장이 아닙니다. 내 수천만 원에서 수억 원까지의 보증금과 주거권을 지키는 법적 증거죠. 그런데 많은 분들이 아직도 계약서 내용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고 서명하거나, 중요 조항을 빠뜨린 채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오늘은 전·월세 계약서를 작성할 때 꼭 확인해야 할 핵심 항목들과 양식 다운로드 방법, 실수 없는 작성 팁을 정리해드립니다.

1. 전·월세 계약서 양식, 어디서 구할 수 있나요?
국토교통부, 부동산114, 등에서 신뢰할 수 있는 표준 양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.
대부분의 부동산 중개인들도 이 양식을 기반으로 작성하지만, 개인 간 거래 시에는 꼭 공식 양식을 사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.

2. 전·월세 계약서 필수 항목 체크리스트
- 임대인·임차인 인적 사항 – 이름, 주민번호, 주소 등 정확히 기재
- 임대 목적물 표시 – 건물 주소, 호수, 구조 등 세부 정보
- 임대 기간 – 시작일과 종료일 명확히 명시
- 보증금 및 임대료 – 월세 여부, 지급일, 지연 시 이자율 등 포함
- 관리비 포함 여부 – 항목별로 포함/불포함 체크
- 계약 해지 및 위약금 조항 – 중도 해지 시 책임 분담 규정
- 특약 사항 – 수도요금, 수리 책임, 반려동물 등 추가 내용
TIP: 계약서 작성 후에는 꼭 양 당사자가 서명(날인)하고, 각자 1부씩 보관하세요.

3. 계약서 작성 시 흔한 실수
- 임대인 본인이 아닌 제3자와 계약 (위임장 없는 경우 무효 가능성)
- 특약 사항 누락 (예: 수도·전기·인터넷 요금 부담 주체)
- 전입신고, 확정일자 미등록
- 보증금 반환 기한 미설정

4. 특약사항 작성 팁
전·월세 계약에서 특약 사항은 분쟁 발생 시 판결 기준이 됩니다. 따라서 아래 내용을 상황에 맞게 작성해두면 유리합니다.
- 입주 전 도배/장판 수리 여부
- 보일러·가스·에어컨 수리 책임 분담
- 중도 계약 해지 시 위약금 규정
- 인터넷, 주차비, 관리비 항목별 부담
- 반려동물 허용 여부 및 제한 사항

5. 계약서 작성 후 반드시 해야 할 2가지
1. 전입신고
동사무소 또는 정부24에서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임차권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.
2. 확정일자 받기
계약서에 관할 주민센터에서 확정일자 도장을 받아야 우선변제권이 생깁니다. 전세 사기 예방의 가장 기본이자 필수 단계입니다.

6. 마무리 한마디
전·월세 계약서는 단순한 종이 문서가 아니라, 내 돈과 생활을 지키는 방패입니다. 꼼꼼한 계약서 작성과 확인만으로도 불필요한 분쟁, 금전 피해를 충분히 예방할 수 있어요.
👉 지금 계약을 앞두고 있다면, 위 내용을 바탕으로 직접 계약서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도록 준비해보세요!
✅ 지금 글이 좋으셨다면 좋아요&공유 부탁 드려요!